에어컨 온도 0.5도씩 조절하는 '꿀팁'

한여름의 무더위와 꿉꿉한 습도로부터 쾌적함을 유지해 주는 '에어컨'을 더욱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꿀팁'이 눈길을 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어컨 온도 0.5도씩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 한 편이 공유됐다.

공유된 영상에 따르면 LG 에어컨 리모컨 속 '좌우'버튼을 3초 이상 누른뒤 온도 버튼을 누르면 설정 온도가 기존 1도에서 0.5도씩 조절됐다.

만약 '좌우' 버튼이 없는 경우 '간접바람' 버튼을 3초간 눌러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설정을 다시 1도 단위로 변경하는 방법은 1도에서 0.5도를 설정할 때 거친 과정과 동일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LG 에어컨이라 따라 해봤는데 진짜 된다", "이걸 이제껏 모르고 살았다니", "그래서 24.0, 25.0 이렇게 소수점 단위가 붙어있었구나...", "집 가서 바로 해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너무 낮은 에어컨 설정 온도는 우리 몸의 체온 조절 시스템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 실외와 온도 차가 크게 벌어져 자율신경계가 급격하게 반응할 때 피로감과 두통, 근육통을 호소할 수 있다.

에어컨의 냉각수나 공기가 세균으로 오염된 탓에 발생하는 '냉방병'은 충분한 환기가 이뤄지지 않은 곳에서 실내 온도를 낮게 유지할 때 나타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에어컨의 찬 공기가 직접 몸에 닿지 않게 하고 에어컨을 오랜 시간 가동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