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진짜 한심하고 못된 커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누리꾼 A씨는 “블랙박스 영상을 정리하다가 하도 한심한 커플이라 올린다”고 말문을 열며 당시 상황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한 커플이 먹다 남은 음료를 대로변 화단 사이에 버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 A씨가 함께 올린 사진에는 커플이 버린 음료 컵에 담배꽁초가 가득 들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물건 상차 때문에 기다리고 있는데 커피를 사 온 커플이 차에서 마시던 음료 잔 2개를 아무렇지 않게 길에 버리고 갔다”며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민원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신고 잘했다”며 “저런 일 빈번한데 사람들 각성해야 한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폐기물관리법 제8조 1항에 따라 담배꽁초나 휴지 등 휴대하고 있는 쓰레기를 버리면 5만원, 비닐봉지 등을 이용해 폐기물을 버리면 20만원, 차량이나 손수레 등 운반 장비를 이용해 폐기물을 버리는 경우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